"정유나, 월드 스타에 어마 무시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가 응원 봉에 맞고 기절해버렸다? 그리고 눈 뜬 곳엔 장발의 절세미남이 자신을 쳐다 보고 있는데... “저기…잘생긴 건 인정합니다만 당신은 누구?” “저런…첫 날밤에 그리 섭한 얘기를 하다니, 이리 오시오!” “엥?! 잠깐만!!” 낯선 곳인 것도 모자라, 알지도 못하는 자가 자신의 남편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심지어 마왕?! 그럼 이제부터 마왕비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