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이고 다소곳한 수녀 니나. 부탁을 거절할 줄 모르는 니나는 마을 사람들의 부탁으로 깊은 산속의 '마물'이라 불리는 공작, 에드거에게 제물로 바쳐지게 된다! 그런데 공작의 저택에서 실제로 만나 본 에드거는 소문과는 달리 기품이 넘치고 아름다운 귀공자였다. 에드거의 하녀로 고용된 니나는 갈팡질팡하면서도 점점 저택 생활에 적응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니나는 에드거에게 "결혼해달라"는 말을 듣게 되고…?! ⓒ 2015 Yuki Ayumura / Ohzora Publishing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