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월국의 황후가 되어 황제의 옆에 서는 것이 희설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었던 매하, 하지만 그녀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황제에게 처절하게 이용당한 끝에 버려진다. 결국, 출산 직후 죽음을 맞게 된 그녀. 끝이라 믿었던 순간 그녀의 혼은 기이하게도 염국 승상의 딸 수완의 몸에 깃들어 다시 살아나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외양과 이상하리만큼 다정한 사람들에 극심한 혼돈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