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장을 돌려 줘!" 아버지의 잘못으로 인해 사람을 먹는 귀신 '귀호'와 심장이 맞바뀌게 된 주인공 현령은, 그 때문에 요괴와 귀신의 세계에 반쯤 발을 걸치고 살아가고 있다. 한편, 강신제를 위해 현령의 마을을 찾은 갑진은 현령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어릴 때부터 갇혀 지내던 가마를 벗어나 그와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 그 이후로 현령의 요괴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그와 갑진은 온전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 귀호를 찾아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