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재벌집에 태어났지만 나는 개밥의 도토리, 서자다.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한다. 허나 타고난 운명은 바꾸지 못해도 살아갈 운명은 얼마든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딱 한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게 바로 지금이다. 나는 밥그릇을 엎을 테다. 이 밥의 주인은 바로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