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에 찾아오는 환각과 더럽고 치사한 현실 사이에서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뭐? 던전? 대체 그게 뭔데? 중년 형사 박무형은 35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던전에서 처음으로 레벨을 올려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