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복수를 하고 헤어진 한 점 혈육의 행방을 되찾기 위해 자객의 삶을 선택한 추공. 그러나 선배들의 뒤를 따라 이루어졌던 자객 견습에서 추공은 천형방주의 며느리를 범하는 죄업을 저지르게 된다. 그녀에 대한 미안함을 억지로 뿌리치며 용문산에서 자객으로의 자질을 키워나가던 추공은 스승으로부터 어머니의 원수이자 자신의 형을 데려간 원수 벽철휘의 행방을 듣지만 아버지의 존재는 끝내 알아내지 못한다. 자신의 형 추열이 벽철휘의 아들로 자라 천형방의 참모가 된 소식을 접한 추공은 형을 만날 약속을 하지만 형은 귀문방에 납치된 상태이고 천형방은 납치된 참모의 행방을 쫓는 추공에게 공격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