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오가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건달 추공. 별로 이쁘지도 않은 얼굴에 몸매지만 끝내주는 화장빨과 빼어난 무공으로 거리를 주름잡는 큰누님파의 두목 독수낭랑 쌍쌍. 우연히 본 추공에게 첫눈에 반한 쌍쌍은 추공에게 육개월 기한을 주고 자신과의 혼인을 종용하지만 추공은 차라리 날 죽이라며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거리에서 위기에 처한 어여쁜 여인에게 홀딱 반한 추공은 그 여자가 들어간 객점에 쫓아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