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피나는 무공을 갈고닦던 주인공 '남궁 태수'는 그곳에서 도망쳐 나와 처음으로 마을에 내려온다. 하지만 자유의 기쁨을 만끽한지 얼마 되지 않아 거지와 맞닥뜨려 원치 않는 동행을 하게 되는데... 그 거지의 정체는 바로 실종됐다던 공주였던 것이다. 앞뒤 안 가리는 성격에 뼛속까지 의리남인, '남궁 태수'와 정체를 숨겨 남장을 하는 '소화' 공주의 모험 판타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