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도 모르고 이계에 떨어져 용기병으로 전직했다. "세상에 용이 어디 있어." 마법도 있고, 정령도 있고, 몬스터도 있다. 그런데 용만 없단다. 하지만 세상에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어느 날 갑자기 머릿속으로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진정한 자격을 갖추는 그날까지, 내가 그대를 인도하리라.]